실종 치매환자 대상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협약

경기남부경찰청,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정미 기자 | 입력 : 2019/10/26 [08:41]


경기남부경찰청
(청장 배용주)24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도농복합지역 치매환자 대상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실종 치매환자 중 배회감지기 보급대상자 선정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치매환자 사회공헌형 배회감지기 개발 및 무상보급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물품에 대한 무상보급사업 지원

 

실종 치매환자가 배회감지기를 소지했을 경우 미소지 경우에 비해 발견시간이 대폭 단축돼 골든타임내에 안전 확보가 가능하고, 투입 경찰 인력과 장비를 다른 치안요소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이러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치매환자 실종문제에 도움을 주고자 배회감지기 1,000대를 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협약이 이뤄지게 됐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배회감지기를 기부하면, 경기남부경찰청은 배회감지기 보급대상자를 선정하고,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를 관리하고 보급하는 역할체계를 통해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최종 보급될 예정이다.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오늘 협약이 사회공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실질적 정책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