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영상통화로 부모님의 건강을 체크해 보세요’

글로컬뉴스 | 입력 : 2021/02/07 [17:50]

▲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김형필

  

코로나19로 인한 만남이 어려운 설 연휴에 부모님의 건강을 영상통화로 확인하는 것은 어떨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강력한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어 부모님 안부를 묻기 위해 전화통화를 해도 부모님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채기는 쉽지 않다. 전화 대신 영상통화로 안색등을 확인할 수 있어 건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고령층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한다. 나이가 들면 학습기능이 떨어져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러 차례 사용법을 배웠는데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인지기능 저하 등을 의심해야 한다.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고령의 부모님이 자녀에게 영상통화를 걸도록 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영상통화하는 방법이 간단해진 만큼 수차례 설명에도 수행하지 못한다면 집중력이나 이해력이 떨어지는 등 인지기능 저하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인지기능 저하가 두드러지면 치매와도 관련이 있으며 치매는 초기에 기억력 장애로 시작하지만 진행되면 공간지각력, 계산능력, 판단능력도 함께 악화되고 결국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 이때는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김형필